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현대인 천재론 (문단 편집) === 자신이 새롭게 습득하는 정보를 고속으로 처리한다는 이론 === 중세인류나 현대인류의 생물학적 차이는 거의 없지만 교육에 따른 지식의 차이가 있겠다. 그러나 지식의 차이가 연산능력의 증대로 나아간다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다.[* [[최재천]] 교수는 자신의 저서 '인간과 동물'에서 크로마뇽인 아기를 타임머신을 통해 현대로 데려와 길러도 아무 지장 없이 어엿한 현대인으로 자라날 것이라고 기술했다.] 다른 예를 들면 마법에 중요한 것이 수학이라고 나오면서 [[이고깽]]이 공식 좀 써넣으면 "오오~ 저런 신통한 해법이!"라고 외치는 장면이 상당히 많은데, 만일 현실이라면 현대의 수학기호가 그 시대에 안 통하는 건 둘째치고 그 당시의 수학자들이 무시당한다고 거품 물고 쓰러질 처사다. 참고로 덧셈과 뺄셈의 +, -는 1514년 네델란드의 수학자 G.V. 후케가 처음으로 썼고 곱셈의 ×는 1631년 영국의 W. 오트레드였으며 나눗셈의 ÷는 1659년 스위스의 J.H. 란이고 등호로 =을 사용한 사람은 영국의 R. 레고드이다. 한마디로 현대수학기호를 써봤자 개발이 안 된 당시이므로 소용없다. 게다가 아라비아 숫자는 12세기 무렵 유럽에 전파했다. 현대의 수학 공식을 써넣어 봤자 그 시대 사람들이 못 알아먹는다. 미적분이야 근대에 와서 정립했지만 중세에도 개념은 존재했다. 고등학생이라면 19세기까지의 수학은 알고 있을테니, 수학자들이 금세 따라간다는 것은 '''완전한 무리이지만'''[* 유럽의 수학자들은 [[16세기]]까지 '''허수를 인정하지 않았다.''' [[복소수]]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라이프니츠도 복소수의 존재를 가정하는 것을 대차게 깠다. 어느 정도의 시간이 있어야 비로소 내용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건 지능 문제보다는 종교와 문화적 믿음 및 지식 부족으로 인정을 하지 않아서 그렇고 납득을 시킬 수 있다면 천재 학자들에게는 금방 추월당할 확률이 높다. 과거 사람들이 0이나 마이너스처럼 쉬운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 것도 멍청해서라기보다는 인정 자체를 안 해서 그렇다. 실제로 무리수가 인정을 못받은 사례가 있다.] 기원전 3세기에 [[아르키메데스]]가 [[https://en.wikipedia.org/wiki/The_Quadrature_of_the_Parabola|포물선과 그 현 사이의 면적을 구분구적법으로 구한 바 있다]]. 물론 복소수나 행렬과 같은 개념은 고등학생도 알지만 충분히 획기적이고 시대를 초월한 지식 맞다. ~~이고깽에게는 무용지물인 괄호와 숫자 덩어리지만~~고대의 수학이 기하학과 수론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연구했고 많은 한계에 부딪혔지만, 현대의 해석적 방법을 동원한다면 술술 풀릴 가능성도 있다. 물론 그러려면 이것들의 '''개념부터 이해해야겠지만'''... 다만 당대의 경쟁을 뚫고 일류 수학자 소리듣는 사람이라면, 단기간은 무리겠지만 저런 개념들을 몇 년 내지는 10년간 정리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 것이다.[* 이토록 오래 걸리는 이유는, 중세 기준에서는 현대의 수학이 매우 낯설기 때문이다.] 하지만 굳이 저런 개념을 당대의 일류 수학자에게 알려줄필요가 있는가? 그정도라면 현대인의 문제가아니라 평범수준을 한참 밑도는 멍청이 수준의 현대 고딩일 것이다. 혼자알고 결과만 내놔 주변을 놀라게하다가 말년에 정리한척하고 책으로 내면 될일이다. 그래도 힌트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는 확실히 크다. 인류는 문명과 학문의 발달 과정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서 발전해왔고, 이를 몇 번만 생략해도 세대 단위로 뛰어넘을 수 있다.[* 그리고 순수수학의 발전도 기술 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 이차함수 그래프로 포물선을 계산할 줄만 알아도 곡사포의 사거리를 정밀하게 계산할 수 있다.] 물론 그래도 그 시대의 학자들만큼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건 변함없어서, 그렇지 못하면 그 시대의 학자들에게 순식간에 발려버린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보면 좀 개그지만 수많은 전문 직종인이 원시수준의 행성에 단체로 유기돼서 몇 달이 지나도 한다는 짓은 불 피우라고 준 나무로 고작 귀이개 만든 것뿐. --이 인간들은 고향 행성에서 아무짝에도 쓸모없다고 버린 인간들이긴 했다.-- 물론 체계화한 미적분의 도입과 통계에서의 지식으로 사회가 급속히 발전할 수 있다. 문제는 전이된 인간이 그걸 목도할 만큼 살아있을지다. --획기적인 지식의 전파를 막기 위해 쓱싹하고 사라지는 수가 있다.-- --실제로 [[무리수#s-1|무리수]]를 발견한 히파수스는 [[자연수]]만이 세상을 구성하는 전부라고 믿었던 피타고라스의 제자들에 의해서 쓱싹하고 사라졌다.-- 사실 지식인으로 지식을 뽐낼 수 있는 과거로 갈수록 지식의 가치가 떨어질 수도 있다. 똑똑한 그리스인들은 그들 문명이 과거보다 더 발전한 피로스 때 오히려 로마인들이나 카르타고인들에게 영역을 침략당하고 크게 밀렸으며 타민족이 아닌 순수 로마인들은 반지성주의 경향[* 기술을 중시하였지만 다른 전투민족들도 장인이나 기술자는 우대하였다. (실생활이나 전쟁에 필요하니까.) ]이 있었고 모리스 클라인은 <수학, 문명을 지배하다>에서 타민족이 아닌 로마인들이 이룩한 업적이 정말 보잘 것 없다고 했으며 페트르 베크만은 <파이의 역사>에서 다른 사람들을 노예로 만든 약탈자[* 이는 학자로서 학자들을 그다지 우대하지 않았던 로마인들에 대한 경멸에서 나온 말일 수 있다.]들로 평하기도 했다. 심지어 로마인들은 아르키메데스처럼 자신들에게도 인정받은 학자들조차 그냥 죽이기도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